미래는 어떻게 전개될까. 추측은 많지만 정답은 없다. 하지만 앞서 미래를 몸으로 보여주는 각 분야의 '영 스타'들이 있다. 휘트니스 장비 수입·판매 업체인 (주)재키토탈스포츠(www.jscompany.co.kr)를 운영하는 성낙주 대표도 그런 사람 중 한 명이다. 성씨는 사장이라는 직함이 아직도 어색한 31세.그러나 사업스타일은 나이만큼이나 팔팔하다. 고교 시절부터 대학시절까지 6년 동안 보디빌더 선수로 활약하면서 각종 타이틀을 휩쓴 "잘 나가던" 그가 사업과 인연을 맺은 것은 지난 99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당시 26세이던 그는 국내 최초로 "운동처방 마법사"라는 인터넷 소프트웨어를 개발하면서 업계에 신선한 바람을 불러 일으켰다. 이후 "휘트니스 훼밀리"라는 독자 브랜드로 프랜차이즈 헬스클럽 사업을 시작한 성 사장은 2년만에 15곳의 가맹점을 개설하는 사업수완을 발휘하면서 동종업계를 놀라게 했다. 그는 여기에 안주하지 않고 국내 휘트니스 문화에 새로운 붐을 일으킬 수 있는 새로운 헬스 프로그램 개발에 매달렸다. 그래서 탄생한 것이 스피닝"스위칭 등의 그룹 엑서사이즈 장비.과학적으로 제시된 프로그램을 음악과 접목시켜 지루함을 없앤 이 운동기구는 현재 전국 센터에 보급돼 커다란 인기를 얻고 있다. 성 사장은 최근 휘트니스 훼밀리에 이어 제2의 브랜드인 "이태리 스위칭 휘트니스 센터"를 개설,오는 5월 서울 강남에 6호 점을 오픈 할 계획이다. 보통 동종업계에서 20년 이상 걸려 이룩할 일을 단 5년만에 열매를 맺은 것.보디빌더 선수시절 가졌던 마음가짐이 기업경영에도 많은 도움이 되고 있다는 성 사장이 "뜨게"된 데에는 이유가 있다. 일주일이 멀다하고 국내외 새 모델을 찾아 나서는 순발력은 새 것,튀는 것,남과 다른 것을 찾는 요즘 신세대들 입맛에 맞아떨어진다. 일선에서 익힌 탄탄한 영업력과 소비의 최전선에서 얻은 "팔리는 상품"에 대한 감각이 성 사장의 경쟁력이다. 그가 대표적인 헬스 장비 업계의 "영 파워"로 꼽히는 이유도 젊은 나이 때문만은 아니다. 오히려 독창적인 아이디어로 독특한 기업문화를 만들어가고 있는 점을 높이 평가받는다. "이유 없는 결과는 없습니다. 저희 재키토탈스포츠의 모든 임직원은 끊임없는 연구,개발을 통해 대한민국 휘트니스 산업이 세계의 중심이 될 수 있도록 견인차 역할을 할겁니다" 잘 나가는 보디빌더에서 당당한 사업가로 변신한 그의 행보가 주목된다. (080)080-418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