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정자치부는 15일 오후 2시 전국 246곳에서 재난과 재해발생에 대비하기 위한 방재훈련으로 민방위훈련을 실시한다고 12일 밝혔다. 이날 민방위훈련에서는 사이렌 경보이 발령되지 않고 주민과 차량통제도 실시되지 않는다. 도시지역에서는 빌딩과 지하철, 지하상가 등 다중이용시설에서 일어날 수 있는안전사고예방과 테러대비훈련이 중점실시되고, 그 밖의 지역에서는 산불진화훈련과해빙기 안전사고 등에 대비한 재난.재해대비훈련이 실시된다. 폭설피해지역인 대전과 충남, 충북, 경북 지역에서는 피해복구지원 활동으로 대체실시된다. 주요 시범훈련 예정지로는 서울시가 시청 청사별관에서 대테러대비 훈련을 실시하고, 부산 진구와 경기 김포시는 지하철 테러대비훈련과 산불훈련을 각각 실시하며현장 중계될 예정이다. 행자부는 폭설지역 피해복구를 위해 직장과 지역민방위대원 23만명이 동원돼 복구에 나서고 있으며, 복구활동에 참여한 민방위대원은 모두 민방위 교육훈련이 면제된다고 밝혔다. (서울=연합뉴스) 장영은 기자 young@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