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증권은 10일 자화전자의 사업구조가 성장성 위주로 전환되고 있다며 '매수'추천했다. 목표주가는 1만4천원을 제시했다. 이 증권사는 "자화전자의 진동모터 판매량이 작년 4분기 월평균 3백만대에서 올 들어 월평균 4백만대 이상으로 늘어난 것으로 추정된다"며 "중국 춘절 연휴로 감소했던 대만 수출물량의 회복과 국내 휴대폰업체의 주문 호조에 따른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 지난해 4분기 실적에 기여한 진동모터 부문의 호조가 1분기 영업이익률을 20% 이상으로 유지시켜 주가의 촉매가 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자화전자의 1분기 매출액은 3백19억원,영업이익은 67억원으로 추정됐다. 권성률 연구원은 "아직까지 매출의 40%를 차지하는 PCM과 PTC부문의 매출감소로 작년 4분기에 비해서는 둔화될 전망"이라며 "그러나 작년 동기대비 영업이익은 85% 증가할 것"이라고 밝혔다. 양준영 기자 tetriu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