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증권은 10일 업황 회복과 총선 효과로 제지주의 추가 상승이 가능할 것이라며 제지주 투자를 늘릴 것을 권했다. 유망종목은 한솔제지 한국제지 신무림제지가 꼽혔다. 신은주 연구원은 "작년 4분기부터 회복세를 타고 있는 제지업황은 해외 경기회복에 따른 수출증가로 2005년까지 상승세를 탈 것으로 예상된다"며 "대표주인 한솔제지의 구조조정으로 시장 신뢰도 회복되고 있고 그동안 화학 철강 등 다른 소재주에 비해 주가 상승률도 낮았다"고 설명했다. 그는 "총선 효과로 인한 기대감도 제지업종에 대한 우호적인 투자환경을 조성하고 있다"며 "세계 제지업체들과 비교할 때 국내 제지업체들의 수익성이 양호해 제지업지수는 향후 추가상승할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유망종목은 한솔제지 한국제지 신무림제지가 제시됐다. 대우증권은 인쇄용지 및 백판지 1위업체인 한솔제지에 대해 1만4천원의 목표주가를 제시했다. 인쇄용지업체 중 내수비중이 높은 한국제지(목표주가 3만2천원)는 경기 회복시 이익 개선효과가 클 것으로 분석됐다. 이상열 기자 mustaf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