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건스탠리증권이 유로/달러 환율와 달러/엔 환율 모두 변곡점에 서있다고 판단했다. 9일 모건 외환분석가 스티븐 젠은 유로/달러 환율 고평가 상태와 유럽 정책 결정자들의 외환시장 구두 개입을 감안할 때 유로/달러 환율이 정점을 지났을 것으로 판단했다. 또 美 달러 펀더멘털도 생각만큼 나쁘지 않다고 지적하고 올해 달러 지수 조정이 둔화될 것으로 전망. 이에 따라 유로/달러 환율이 중요한 전환점에 서 있다고 판단하고 올 하반기 하락세가 나타날 것으로 추정했다.1.15~1.20유로를 다음 예상 범위로 제시. 한편 달러/엔 환율과 관련해 日 재무성이 적어도 다음 회계연도까지 110엔 바닥을 지킬 것이라는 의지를 표명했지만 日 경기 회복이 지속된다면 이는 어려울 것으로 내다봤다. 달러/엔 환율 역시 중요한 변곡점에 서 있다고 언급하고 올 하반기 하락을 예상. 한경닷컴 김희수 기자 hskim@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