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릴린치증권이 향후 6개월간은 중국 모멘텀이 더 지속될 것으로 내다봤다. 10일 메릴린치 이원기 전무는 자사 분석팀이 내놓은 연말 중국 위안화 10% 절상 전망이 중국 성장 가속화와 그에 따른 인플레이션 상승을 전제로 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이에 따라 아직 중국 모멘텀을 포기할 시점이 아니라고 판단하고 향후 6개월간 철강,화학,기계,해운업종 등의 비중을 유지하라고 권고. 다만 3분기 이후에는 핸드셋,가전제품,자동차등 대중국 수출관련 소비재와 항공,텔레콤,은행,필수소비재같은 내수/방어업종으로 포트폴리오를 개편하는 것이 바람직할 것이라고 조언했다. 이러한 의견은 원화 절상폭이 위안화보다 크지 않다는 가정 하에서만 유효하다고 언급. 한경닷컴 김희수 기자 hskim@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