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차 공정거래 자율준수 평가대회에서 당당히 유통 부문 최우수상을 수상한 신세계백화점(대표 석 강).이 회사가 2002년 1월 공정거래 자율준수 프로그램(CP)의 도입을 대내외에 선포한 이래 불과 2년 만에 이룩해낸 쾌거다. 이 같은 결과는 신세계백화점의 공정거래 자율준수 활동이 경영이념인 윤리경영과 그 맥락을 같이하고 있기 때문이라는 것이 회사측의 설명이다. 이 회사는 1999년 선포한 신경영이념인 윤리경영 문화 정착을 위해 매년 대표이사가 내세우는 경영방침도 윤리경영의 실천을 최우선 과제로 삼고 있으며,특히 고객존중 경영,준법경영,협력회사 존중경영,인재중시 경영,청결 경영,사회봉사 경영,투명경영이라는 7대 윤리실천 테마를 중심으로 구체적이고도 실천적인 활동을 활발히 전개하고 있다. 이 중 특히 고객존중 경영,준법경영,협력회사 존중 경영의 실천을 통해 공정거래 자율준수를 선언적 의미가 아닌 실질적인 기업문화이자 조직 풍토로 정착시켜 나가고 있다. 따라서 윤리경영은 신세계백화점의 경영이념인 동시에 기업활동 방향의 바로미터라 할 수 있다. 신세계백화점은 매년 초 대표이사를 비롯한 임직원이 시무식과 함께 공정거래 자율준수 실천 결의대회로 한 해를 시작하고 있다. 이와 함께 공정거래 행동지침인 자율준수 10대 행동강령을 제정·공표하고,공정거래 법규 준수 지침서인 자율준수 편람을 제작해 임직원에게 배포함은 물론 사내통신에 고정 게시함으로써 항시 임직원들이 접하고 실천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이 회사 석강 대표는 "신세계백화점의 공정거래 자율준수 활동은 윤리경영의 구체적 실천요소일 뿐 아니라 공정성,투명성,합법성이 기업의 핵심 전략요소가 된 지금 기업 경쟁력을 높이고 초일류 유통기업으로 도약하기 위한 선택이 아닌 필수요건이라는 인식을 기반으로 하고 있다"며 "전 임직원이 모든 업무 분야에서 공정거래 법규 준수를 생활화하도록 노력하고 있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