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너지 해외 의존도 97.3%, 작년 한해 무역흑자 103억 달러의 3배에 이르는 에너지 수입. 2004년 경영전략 화두는 친환경제품에 주력하는 '환경 경영 전략', '에너지 절약'이 2004년 글로벌 기업들의 선택 아닌 필수가 되고 있다. 각국의 환경 관련 규제가 강화하고 있는 데다 소비자들의 환경보호 인식이 고조되면서 친환경 제품이 아니면 더 이상 시장에서 살아남기 힘들어지고 있기 때문이다. 환경 규제 분야도 화학, 자동차, 전기ㆍ전자, 섬유 등 거의 모든 업종으로 퍼져나가고 있다. 최근 정부는 에너지 절약의 심각성을 인식하고 적극적인 에너지관리를 위한 에너지이용합리화자금의 지원규모를 대폭적으로 확대하면서 에너지소비량이 많은 생산 공장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유도하고 있다. 특히 여름철 무분별하게 사용되는 에어컨은 에너지 낭비는 물론 지구 온난화를 촉발시키는 유해물질 배출의 주범으로 지목 받는 실정이어서 OECD가입과 더불어 관련 대비책이 시급한 실정이다. 이런 가운데 친 환경적이면서 에너지 효율을 극대화할 수 있는 '스프링쿨시스템'을 (주)월드비텍(대표 김근기 www.worldbestech.com)이 개발하여 주목받고 있다. 이 시스템은 건물의 지붕에 안개식으로 물을 분사하여 증발시킴으로써 태양열이 실내로 침투되는 것을 근원적으로 차단해주는 원리로 실내발열이 많은 대부분의 공장에서 실내온도를 통상 약 3~6℃ 정도 떨어트리는 효과가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실제로 이 시스템을 설치한 국내의 대표적 에어컨 제조업체인 M공조 주식회사는 에어컨을 사용하여 실내온도 2도를 내리기 위해 초기투자비용 30억원이 소요된 것에 비해 '스프링쿨시스템'을 3억원의 비용으로 설치 실내온도를 3도이상 떨어트리는 효과를 거두기도 하였다. 특히 시스템의 수명이 20년 이상 지속된다는 점과 설치 시 총 소요자금 전액을 연리 3.5%의 저리로 정부지원 자금을 받을 수 있다는 점에서 관계자들의 관심이 폭증하고 있다. 2004년 유엔 아.태 경제사회이사회의 특별후원으로 선정되는 에너지위너상에 선정될 만큼 그 효율성을 인정받은 이 회사의 '스프링쿨시스템'은 현재 현대자동차,GM대우자동차를 비롯하여 M공조, 기아자동차, 삼성전기, 영창악기, LG화학 등 국내 굴지의 대기업공장과 굿이어타이어, GM, 마쓰시다 에어컨 등 선진국은 물론이고 최근에는 동남아 인근국의 공장으로 그 시장이 빠르게 수출되어 설치 가동되고 있어 향후 폭발적 수요가 예측되고 있다. "현재 쓰고 있는 지구 에너지자원은 50년이 지나면 고갈위기를 맞고 있습니다. 정부는 물론 기업과 국민 모두가 에너지 절약의 필요성을 인식해야 할 때입니다."고 힘주어 말하는 김 대표는 '스프링쿨시스템'이 많은 공장에 설치되어 에너지도 절약하고 환경도 살릴 수 있는 시금석이 되었으면 좋겠다는 의견을 피력했다. 마지막으로 "불황으로 인해 에너지 절약이 무엇보다 강조되는 시점에서 에너지 절약형 제품을 생산하게 되어 자부심을 느낀다" 며 "삶의 질을 높이는 데 기여하는 기업으로 성장하기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02-855-87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