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85회 전국동계체육대회가 오는 18-20일 무주와 전주.익산.서울 등지에서 분산 개최된다. 전북도체육회는 "대한체육회가 주최하고 전북도와 도체육회가 주관하는 동계체전이 18일부터 3일간 경남과 제주도를 제외한 14개 시.도에서 선수와 임원 2천918명이 참가한 가운데 열린다"고 8일 밝혔다. 정식경기는 빙상(스피드.쇼트트랙.피켜)과 스키(알파인.크로스컨트리), 아이스하키, 바이애슬론, 컬링 등 5종목 이고 장애인스키가 자유참가종목으로 치러지는데경기장이 없는 아이스하키와 스피드스케이팅은 태릉아이스링크와 태릉국제스케이트장에서 각각 치러진다. 동계체전 사상 최초로 생중계될 개회식(장소. 무주리조트)은 18일 오후 5시20분부터 약 45분간 KBS 1TV를 통해 전국에 방송된다. 개막에 앞서 사전경기로 열리는 바이에슬론은 10일부터 13일까지 무주리조트 바이애슬론경기장에서 열린다. 도체육회는 동계체전이 10여일 앞으로 다가옴에 따라 무주리조트 티롤호텔에 본부상황실을 설치하고 이번주에 각 경기장 시설에 대한 최종 점검을 마치기로 했다. 도체육회 문명수 사무처장은 "2014년 동계올림픽 유치를 위해 홍보차원에서 개막식을 TV로 생중게 하게 됐다"면서 "이번 동계체전을 성공적으로 치러 반드시 2014년 동계올림픽 국내 유치권을 따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전북선수단은 이번 대회 전 종목에 임원 109명, 선수 270명 등 총 379명이출전, 종합 3위입성을 노리고 있다. (전주=연합뉴스) 임 청 기자 lc21@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