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운 기업 경쟁력 확보가 기업 발전의 최고의 화두로 떠오르고 있는 시대이다. 급변하는 세계적 경제 시류에서 성공 모델을 제시하는 대한민국 대표 경영인들이 부각되고 있다. 기존의 관행을 깨고 새로운 기술력 창출에 기여하는 경영인의 위상을 알리고 글로벌 기업으로 도약하는 성공 마인드를 들어본다. .............................................................................. '석유소비 세계 6위, 원유 수입 3위, 가스 수입 7위….' 해마다 필요에너지의 97.3%를 수입에 의존하며 총 에너지소비 세계 10위 국가라는 굴레를 안고 있는 것이 한국의 현주소다. 국민소득 2만 달러를 치닫는 한국이 선진국으로 진입하기 위해서는 에너지 소비효율 향상과 대체 에너지개발이 급선무란 점을 반증하고 있다. 에너지 저감 대책이 기업의 핵심 키워드로 급부상하면서 100% 해외로부터 수입에 의존하는 석유, 석탄, 가스부문을 대체에너지화 하는데 진력하고 있는 중소기업이 있어 화제다. (주)레네테크(대표 박종선)는 물과 햇빛, 그리고 바다의 조류를 이용해 대체에너지를 생산하는 21세기 에너지산업의 '뉴 프런티어'다. 이 회사는 지난 2001년 창립한 이래 새로운 재생에너지 기술 연구개발과 관련 설비 및 제조, 판매, 발전사업에 매진하고 있다. 주력분야는 조류발전기술과 스털링엔진을 이용한 가정용 열병합발전설비, 중·고온 태양열발전 설비 분야다. 이중 산자부 국책사업으로 선정된 조류발전 설비 분야에서 레네테크의 독창적인 기술력은 두드러진다. 이 회사는 바다에 육지의 댐과 같은 설비를 만든 후 밀물과 썰물의 수위차를 이용해 전기를 발생시키는 기존의 조력발전 방식과 달리 프로펠러 형 터빈을 바지선에 설치하는 새로운 개념의 발전방식을 채용하고 있다. 이밖에 흐르는 물만 있으면 발전이 가능한 저낙차의 수력발전 시스템과 태양에너지를 전력으로 변환하는 태양광발전 시스템도 돋보이는 기술적 인프라다. 독일에서 변호사로도 활동하고 있는 박종선 대표는 "향후 음식물쓰레기를 자원화하고 이를 활용해 전기와 열을 동시에 생산하는 바이오가스 열병합발전 설비도 추진하고 있다"며 "국내시장 뿐 아니라 아시아시장에도 진출하는 한편, 우리나라 에너지원 구조변화에 적극 나설 계획"이라고 말했다. (02)3442-43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