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연례안보협의회(SCM) 참석차 16일부터 방한중인 도널드 럼즈펠드 미국 국방장관은 18일 오후 3일간의 일정을 마치고 이한한다. 전날 SCM에 참석, 조영길 국방장관과 이라크 추가파병과 용산기지 이전 등에 대해 논의한 럼즈펠드 장관은 이날 오전 서울 용산 한미연합사령부 회의실에서 주한미군 재배치 관련 현황을 청취한 뒤 헬기를 이용해 미2사단을 방문, 주한미군 장병들을 격려했다. 럼즈펠드 장관은 이어 평택 미군기지를 방문한 뒤 오후 4시45분 오산공군기지에서 전용기를 이용해 한국을 떠난다. 한편 리처드 마이어스 미 합참의장은 이날 오전 서울 송파구 거여동에 위치한 특수전사령부를 방문, 특공무술, 고공강하 시범훈련 등을 참관했다. (서울=연합뉴스) 이상헌 기자 honeybee@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