움베르투 코엘류 한국축구대표팀 감독이 오는 20일 오만의 무스카트에서 속개되는 2004아시안컵축구대회 2차예선 E조 2라운드에 출전할 선수 명단을 오는 8일 발표한다. 대한축구협회는 6일 "코엘류 감독이 7일 열리는 한국과 홍콩의 아테네올림픽 아시아지역 예선전을 관람하고 다음날 엔트리를 발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인천문학월드컵경기장에서 벌어졌던 1라운드에서 베트남, 오만, 네팔을 꺾고 3전 전승을 기록, 조 2위까지 주어지는 본선 티켓을 사실상 거머쥔 한국대표팀은 오는 13일 소집과 함께 현지로 떠난다. 한국은 20일 새벽 베트남과 리턴매치의 서막을 여는 데 이어 오만(22일), 네팔(24일)과 차례로 일전을 벌인다. (서울=연합뉴스) 박재천기자 jcpark@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