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NP파리바증권이 국민은행에 대해 시장수익률을 유지했다.
16일 BNP는 국민카드 8월 연체율에 대해 개선도 없고 악화도 없는 현상유지라고 평가했다.
국민은행 3분기 순익규모가 1천억원을 하회할 수 있다고 추정하고 종전 시장수익률 의견을 유지.목표가 4만6,000원.
한경닷컴 박병우기자 parkbw@hankyung.com
코스피가 2700선을 다시 돌파할지 관심이 모인다. 기업들이 호실적을 내놓는 가운데, 밸류업 정책 가이드라인 발표가 투자심리를 자극할 수 있어서다.미국 중앙은행(Fed)이 5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에서 매파(통화 긴축정책 선호론자)적 기조를 강화할 수 있지만, 상당 부분 증시에 반영돼 있다는 분석에 힘이 실린다.이번주(4월29일~5월3일) 증시에서 가장 주목되는 이벤트는 다음달 2일로 예정된 기업 밸류업 지원방안 2차 세미나다. 여기서 상장사들의 ‘기업가치 제고 계획’ 공시 가이드라인 제정안이 공개된다. 이미 주식시장에서 자동차·금융·지주사 등 밸류업 테마가 꿈틀대기 시작한 터라, 정책 구체화에 따라 상승탄력이 더해질 가능성이 있다. 밸류업 지원방안 2차 세미나 전날인 다음달 1일 국내증시는 '노동자의 날'로 휴장한다.기업 실적 발표에 따른 변동성은 줄어들 전망이다. 성장 기대감이 선반영된 인공지능(AI) 관련 미국 대형 종목들 대부분이 지난주까지 실적을 발표했기 때문이다. 오는 30일(현지시간) 실적을 발표할 아마존과 AMD 정도가 남았다. 아직 AI 관련 사업으로 주목받지 못하고 있는 애플은 다음달 2일 실적을 발표할 예정이다.나정환 NH투자증권 연구원도 “AI 관련 산업에 대한 눈높이가 높기에, 상대적으로 실적 기대감이 높지 않고, 수출 기반 실적이 개선되는 업종에 주목해볼 만하다”며 “중국 외 지역으로 수출액이 증가하는 화장품과 해외 수출 비중이 높은 음식료가 이에 해당하는 업종”이라고 말했다.다음주 실적을 발표할 국내 상장사들은 수출 관련 종목이 많다. 환율 상승 효과에 따라 기대 이상의 실적을 내놓는 ‘어닝
한동안 위축됐던 홍콩 기업공개(IPO) 시장이 기지개를 켜고 있다. 지난 24일 인공지능(AI) 기업 몹보이(Mobvoi)가 증시에 입성한 데 이어 2분기 홍콩 증시 IPO 대어로 꼽히는 AI 로봇기업 호라이즌(Horizon)까지 상장예비심사 청구서를 제출하면서 자금 시장에 AI 훈풍이 불고 있다.26일 홍콩거래소에 따르면 지난 24일 몹보이는 상장 첫날 1조원에 육박하는 시가총액을 기록했다. 개장 직후 주가는 공모가(3.8홍콩달러) 대비 21% 급락했으나 장 마감 전 대부분 낙폭을 회복했다. 이날 시가총액은 54억8900만홍콩달러(약 9700억원)를 기록했다.몹보이는 구글 개발자 출신 리즈페이가가 2012년 설립한 중국 1세대 AI 전문기업이다. AI 음성 인식 기술과 자체 개발한 언어모델 시퀀싱 몽키(Sequence Monkey)를 보유하고 있고, 스마트워치 틱워치(TicWatch)를 출시했다. 지난해 매출은 5억700만위안(약 960억원)으로, 절반이 해외에서 나온다. 구글과 폭스바겐 등 글로벌 기업이 투자한 것으로 알려지면서 화제를 모은 기업이다. 중국 당국의 적극적인 AI 정책 기대감에 투자금이 몰린 것으로 풀이된다. 지난달 중국은 새로운 AI 분야 진흥책 'AI+ 행동'을 발표하고 70조원에 달하는 예산을 책정했다.AI 산업에 기대감은 최근 관련 기업 주가에서 확인된다. 지난해 말 홍콩 증시에 상장한 AI 휴머노이드 로봇기업 유비테크(UBTECH)의 주가는 증시 입성 이후 2배 가까이 뛰었다. 지난 26일 주가는 176.1홍콩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공모가 89.9홍콩달러보다 96% 높다. 시가총액은 13조원에 육박한다. 2012년 설립된 유비테크는 중국 휴머노이드 로봇 대표 기업으로 꼽힌다. 자체 개발한 이족 보행 로봇 '워커S'에 바이두 AI 모델 어니봇을 탑재할 계획이다.&
백문불여일견(百聞不如一見). 백 번 듣는 것보다 한 번 보는 게 낫다는 말이다. 가짜뉴스 홍수 속 정보의 불균형을 조금이라도 해소하기 위해 주식 투자 경력 17년 8개월의 ‘전투개미’가 직접 상장사를 찾아간다. 회사의 사업 현황을 살피고 임직원을 만나 투자자들의 궁금증을 해결한다. 전투개미는 평소 그가 ‘주식은 전쟁터’라는 사고에 입각해 매번 승리하기 위해 주식 투자에 임하는 상황을 빗대 사용하는 단어다. 주식 투자에 있어서 그 누구보다 손실의 아픔이 크다는 걸 잘 알기에 오늘도 개인투자자 입장에서 기사를 쓴다. <편집자주>“친환경 공정 장비 스크러버로 미국·유럽을 누비겠습니다. 중국 외에도 해외 고객사를 늘려 올해도 사상 최대 실적 경신에 성공하겠습니다.”박상순 지앤비에스 에코 대표(1960년생)는 지난 26일 한국경제신문과의 인터뷰에서 올해 사업 계획에 대해 이같이 밝혔다. 박 대표의 인터뷰는 올해 처음이다. 지앤비에스 에코는 반도체·태양광·디스플레이 등 차세대 글로벌 핵심 산업에 적용되는 스크러버(지난해 기준 매출 비중 72%)를 전문적으로 생산하는 기업이다. 스크러버는 첨단산업 내에서 발생하는 유해가스를 정화해 주는 장치다. 이 회사는 2015년 세계 최초로 무폐수 스크러버를 개발했는데, 1대당 연간 2365t의 폐수를 절약할 수 있다. 고객사 요구사항에 따른 맞춤 판매라 가격이 천차만별이지만 1대당 평균 5000만~6000만원 수준이다. 무폐수 스크러버는 이보다 조금 더 비싸다.지앤비에스 에코의 본사는 경기도 안성시 대덕면 모산로 401-14에 있다. 서울에서 자동차로 2시간30분 걸릴 정도로 시골에 위치했다. 시골이라고 무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