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르투갈 식민지였던 서(西)아프리카의 기니비사우에서 쿰바 얄라 대통령을 축출한 쿠데타 세력은 무혈쿠데타 하루만인 15일 민간 정부를 구성하기 위한 첫번째 조치를 발표했다. 쿠데타 세력은 라디오 방송을 통해 정당과 시민사회, 사법부, 종교지도자 등에게 이날 오전 10시(현지시간) 열리는 과도통치위원회 구성을 위한 회의에 각자 대표를 파견할 것을 촉구했다. 쿠데타 세력이 발표한 성명에 따르면 과도통치위원회는 민간인이 주도하게 될 임시정부 구성에 관한 자문기구 역할을 하게 된다. (비사우 AFP=연합뉴스) bondong@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