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핵반김 국민대회, 북핵저지시민연대, 민주참여네티즌연대 등 보수단체들은 5일 오후 서울 광화문 열린 시민마당에서 북핵폐기를촉구하는 집회를 개최했다. 보수단체 대표와 회원 등 500여명이 참가한 이날 집회에서는 일부 참가자들이인공기와 김정일 국방위원장이 그려진 현수막을 찢고 인공기가 그려진 피켓을 불태웠다. 이들 단체는 "북한이 6자 회담에서 또 다시 벼랑끝 전술로 일관하고 있다"며 "선핵폐기, 북한인권회복, 정치범수용소 폐기, 납북자.탈북자 송환문제 강력대처 등을 촉구했다. 이들 단체는 또 "`국민의 힘'이 월간조선 조갑제 대표와 예비역대령 연합회 서정갑 회장에게 폭행을 가했다"며 "남남갈등을 증폭시키고 표현의 자유를 탄압하는행동은 즉각 중단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서울=연합뉴스) 정윤섭기자 jamin74@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