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일 뉴욕증시는 미국의 최대 할인업체 코스트코의 실적하락 전망과 지난달 기업들의 감원 규모가 증가했다는 조사 발표및 금리 상승 우려감 등으로 내림세를 보였다. 다우존스 산업평균지수는 150.49포인트(1.64%) 내린 9,035.55로 마감됐으며 나스닥 종합지수는 40.98포인트(2.39%) 내린 1,673.08로, 스탠더드 앤드 푸어스(S&P)500지수는 17.65포인트(1.80%) 내린 965.17로 각각 장을 마쳤다. 코스트코는 이달 말일로 끝나는 기간의 수입이 노동자들에 대한 높은 보건비용및 봉급으로 인해 하락할 것이라는 전망을 내놔 S&P 500지수에서 최대 하락폭을 보이며 내림세를 이끌었다. 이날 인도네시아 수도 자카르타에 있는 미국계 매리어트 호텔에서 발생한 폭탄테러도 새로운 지정학적 우려를 유발해 월가의 증시 내림세를 부추겼다. 1997년 7월 이후 미국 서비스업 분야에서 최고의 신뢰 수준을 기록하고 있다는기대 이상의 보고가 이날 발표됐지만 시장에는 별다른 영향을 주지 못했다. (뉴욕 AFP.AP=연합뉴스) cwhyna@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