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건설이 미국 주택시장에 본격 진출한다. 한화건설은 4일 미국 시카고 중심부인 레이크쇼어 이스트에 고급 아파트 2백7가구를 공급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이번 주택사업은 한화가 현지 업체인 '레이크쇼어 란케스터'에 90%의 지분을 투자해 공동으로 추진하는 것이다. '란케스터 프로젝트'는 3만1천8백29평의 미니골프장 부지에 주거·상업용 건물 6동을 짓는 것으로,한화는 8백71평에 29층짜리 1개동,20∼80평형으로 구성된 주택을 건립한다. 한화건설은 7일 김현중 사장과 시카고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착공식을 가질 예정이다. 박영신 기자 yspar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