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그룹 양대 축 가운데 하나인 SK㈜는 무엇보다 SK글로벌 사태로 인한 경영에의 영향을 조기 정상화시키는 데 하반기 경영역량을 집중할 방침이다. 또한 글로벌 수준의 경영투명성을 지닌 에너지·화학 전문기업으로 변신하기 위해 사업구조를 개선하고 핵심 사업의 경쟁력 제고를 위한 노력을 경주할 계획이다. 구체적으로 경영시스템 혁신,자회사의 지배구조 개선,비즈니스 포트폴리오 개선 및 경쟁력 개선,무수익·저수익 자산 매각 등의 구조조정 노력을 기울일 계획이다. 반면 SK텔레콤은 디지털미디어 방송서비스 런칭(사업착수)에 박차를 가하는 등 확장 전략을 계속 유지할 방침이다. SK텔레콤은 올 2분기에 이동전화 가입자수가 1만7천8백57명을 기록,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8.5% 증가했으며 무선인터넷 핸드폰 가입자도 24.1% 증가한 1만6천1백4명을 기록하는 등 경영실적 면에서 호조를 이어가고 있다. 지난 5월말 현재 가입자당 매출은 전년동기 대비 0.8% 늘어난 4만5천7백79원,무선인터넷 매출은 76.9% 늘어났다. SK텔레콤은 하반기에도 가입자당 매출(ARPU) 향상과 무선인터넷 매출 확대에 주력키로 하고 디지털미디어 방송(DBM) 등 새로운 서비스의 런칭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올해 7월부터 내년 6월까지 이동전화 시설 용량과 커버리지 확장을 위해 2천2백12억원 규모의 시설 투자를 진행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