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05490]의 표면처리 전문 자회사인 포항강판[58430]은 2.4분기에 매출액 1천129억원, 영업이익 56억원, 순이익 55억원을 기록했다고 9일 밝혔다. 이는 1.4분기 대비 각각 2.3%, 40.4%, 17.9% 감소한 것이다. 2.4분기 생산량은 15만3천t, 판매량은 14만t으로 집계됐다. 포항강판은 연간 한차례 있는 대수리가 6월에 실시돼 생산량이 감소하고 주요수출국인 중국의 세이프가드 쿼터량 소진 및 사스(SARS.중증급성호흡기증후군) 영향으로 판매량이 줄어든데다 판매가격이 하락한데 따른 것이라고 밝혔다. 포항강판은 그러나 3분기부터는 2003년 쿼터가 새로 시작되고 사스 진정으로 수요증가가 이뤄지고 있어 영업환경이 호전될 것으로 전망된다고 덧붙였다. (서울=연합뉴스) 엄남석기자 eomns@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