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증권은 1일 합병 시너지와 실적 개선 등을 이유로 한섬에 대한 투자 의견을 '매수'로 유지하고 목표주가는 1만2천5백원을 제시했다. 이수혜 애널리스트는 "한섬은 7월1일자로 관계사 타임을 흡수 합병함으로써 시가총액 3천4백억원,매출액 2천4백억원이 넘는 여성복 1위 업체로 탄생하게 된다"고 지적하고 "타임 브랜드의 성장성과 수익성이 높은 만큼 이번 합병은 한섬에 더 유리하다고 판단된다"고 밝혔다. 그는 한섬이 "합병 후 발생하는 자사주 소각, 배당률 상향조정 등 주주 가치를 높이기 위한 노력도 기대된다"고 말했다. 그는 또 "2분기 내수경기와 무관하게 한섬은 사상 최대 이익을 시현할 전망"이라며 "내수 의류경기는 4·4분기부터 회복될 전망이며 이 경우 업종 대표주인 한섬이 수혜를 볼 것으로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조주현 기자 forest@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