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본적인 휴대폰 기능에 일정관리, 주소록 등 PDA(개인휴대단말기) 기능을 추가한 다기능 단말기 `스마트폰' 2가지가 내달 출시된다. 30일 업계에 따르면 지난 3월 코오롱그룹 계열사로 편입된 ㈜셀빅은 내달 중순께 신제품 스마트폰 `마이큐브 v100'을 출시키로 했다. SK텔레콤 네이트용으로 공급되는 이 제품은 음성통화 기능 이외에 cdma2000 1x망을 통한 무선 인터넷 접속, 전자책(e-북) 보기, 엑셀, 워드 등 문서 작업 기능을 갖추고 있다. 이 제품의 크기는 높이 116㎜, 너비 65㎜, 두께 24.5㎜로 터치스크린 기능을갖춘 6만5천색 2.8인치 화면이 탑재돼 있다. 16MB 롬을 포함해 모두 80MB의 메모리가 장착됐고 중앙처리장치(CPU)로 66㎒급 모토로라 드래곤볼 SZ가 내장돼 있다. 가격은 40만~50만원대다. 지난 3월 제이텔㈜에서 셀빅으로 이름을 바꾼 이 회사는 `마이큐브' 출시를 계기로 저가 보급형 PDA 제조업체라는 이미지를 벗고 스마트폰 전문 이동통신기기 개발업체로 새출발한다는 계획을 세웠으며 신제품 홍보를 위해 수십억원을 투입, 내달초부터 2개월간 3편의 TV광고와 2편의 포스터ㆍ인쇄매체 광고를 내보낼 예정이다. 휴대폰 단말기 제조업체인 ㈜인포무브(www.infomove.co.kr)는 내달 중순 PDA 기능에 휴대폰과 카메라 기능이 더한 최신형 스마트폰 `나인온(IXON)'을 출시할 예정이다. 이 제품은 360도 회전 촬영이 가능한 30만 화소급 VGA 카메라와 인텔 PXA255 400㎒ CPU를 탑재했으며 휴대폰 아바타 지원, MP3 플레이어, 영한ㆍ한영사전, 공학용 계산기 등의 기능을 갖췄다. (서울=연합뉴스) 임화섭기자 solatido@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