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상수도사업본부는 26일 잦은 강우와 제6호 태풍 소델로가 동반한 호우 등 영향으로 상류댐 방류량이 증가함에 따라 낙동강원수 수질이 1급수 수준에 근접했다고 밝혔다. 6월 현재 부산시민의 상수도 원수 취수지점인 물금지역 원수의 생물학적산소요구량(BOD)은 1.5ppm, 조류농도는 26ppb 등으로 작년 같은 기간의 2.7ppm과 36ppb에비해 44%, 28% 각각 감소했다. 시 상수도본부 관계자는 "5,6월 잦은 강우로 상수댐 저수량이 풍부해 하루 300t이상의 물을 방류하고 있어 1급수에 가까운 수질을 유지하고 있다"며 "그러나 여름철을 맞아 기온 상승과 일조량 증가 등으로 조류농도가 높아질 것으로 예상된다"고밝혔다. (부산=연합뉴스) 심수화 기자 sshwa@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