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수산과학원은 14일 여름철 바닷물 온도가높아지면서 세균.바이러스.기생충 등에 의한 양식장 어병 발생이 늘어날 것으로 보고 16일부터 8월말까지 5차례에 걸쳐 양식장 어류이동병원을 운영하기로 했다. 수산과학원은 16일부터 22일까지 제주지역 280여개 어류 양식장을 대상으로, 7월 7일부터 10일까지는 기장군 지역에서, 같은달 21일부터 26일까지는 여수시에서,8월 3일부터 12일까지는 전남 완도에서, 같은달 25일부터 31일까지는 제주에서 각각어병이동병원을 운영한다. 어류이동병원 진료반은 어병을 담당하고 있는 지방해양수산청 및 지방자치단체수산연구소 인력이 합동으로 구성되며 양식현장에서 질병을 발견하는 즉시 신속하게 대처함으로써 양식어업인의 피해를 최소화할 방침이다. (부산=연합뉴스) 심수화 기자 sshwa@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