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일 월드컵 1주년을 맞이해 온라인 상거래사이트에서 당시의 열기가 재현되고 있다. 3일 온라인 마켓플레이스 옥션[43790](대표이사 이재현)에 따르면 피버노바, 태극기 등 지난해 월드컵 경기 당시 인기상품 100여종이 다시 등장해 네티즌들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 대회가 끝난 이래 한동안 거래가 뜸하던 월드컵 공식구 피버노바의 경우 최근하루 평균 20여건의 경매가 진행돼 80개 가량이 팔려나가고 있다. 월드컵 공식상품이었던 소비스(SOVIS) 썬캡, 3D CD, 한국대표팀의 공식 시계 칼시오(calcio) 경매도 한창 진행중이다. 또 한국, 독일, 터키 대표팀 유니폼과 축구화는 물론 응원단이 사용했던 태극기가 달린 피리와 월드컵 깃발 등 각종 기념품을 비롯해 월드컵 기념주화, 월드컵 4강진출 기념우표 등도 속속 선보이고 있다. 옥션 박주만 상무는 "월드컵 1주년을 맞아 당시의 뜨거웠던 열기를 다시 느끼기위해 월드컵 관련 제품을 찾는 사람이 늘고 있다"며 "1주년을 맞는 6월 한달은 그동안 잊었던 월드컵 열기가 인터넷에 다시 불어닥칠 것"이라고 말했다. (서울=연합뉴스) 김범수기자 bumsoo@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