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나라당 조해진 부대변인은 1일 "정부와 정치권은 대북송금 특검의 발목을 잡지말고 대북뒷거래 진상조사에 협조해야 한다"고 말했다. 조 부대변인은 논평을 통해 "대북비밀송금 특검이 뒷거래 의혹의 실체에 접근하고 있는 상황에서 동교동계 일각에서 특검을 폄하하는 발언이 나오고, 노무현 대통령이 `특검이 남북관계를 저해해서는 안된다'며 특검의 발목을 잡는 말을 한것은 유감"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특검수사를 계기로 남북관계가 건강하고 투명하게 제자리를 찾아가는 중대한 전환점을 맞고 있는 만큼 청와대와 정치권은 일체의 방해책동을 중지하고진상규명에 협조해야 한다"고 말했다. (서울=연합뉴스) 안수훈 기자 ash@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