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트 웰든(공화.펜실베이니아) 의원을 단장으로한 미국 하원의원 방북단이 2박3일간 평양 방문을 마치고 1일 오후 서울에 도착했다. 방북단은 2일 오전 윤영관(尹永寬) 외교통상부 장관을 예방, 방북 과정에서 최태복 최고인민회의 의장과 백남순 외무상 등을 만나 논의한 사항을 전달하고 한.미공조방안 등에 대해 협의할 예정이다. 이들은 2일 오후 미국으로 출발하기에 앞서 국내 언론과 기자회견을 갖고 방북결과를 설명할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방북은 북한이 최근 `양자회담후 다자회담 수용' 의사를 밝힌데 대해 미국이 `확대 다자회담'을 주장하면서 대화 전망이 불투명해진 상황에 이뤄졌다. 방북단은 웰든 의원 이외에 조 윌슨(사우스 캐롤라이나), 제프 밀러(플로리다)등 공화당 의원 2명과 엘리엇 엥겔(뉴욕), 실베스터 레예스, 솔로몬 오티스(이상 텍사스) 등 민주당 의원 3명이다. (서울=연합뉴스) 문관현 기자 khmoon@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