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사들은 거래소에선 실적 호전 중저가 대형주,코스닥시장에선 정보기술(IT) 관련 업종을 주로 추천했다. 풍산과 대우조선해양이 중복 추천됐다. 풍산은 전기동 가격이 지난 4월 바닥을 친 뒤 상승세를 지속하고 있어 실적 개선이 예상되고 있고 배당투자 메리트까지 보유하고 있는 점이 투자포인트로 지적됐다. 대우조선해양은 세계 최대급이면서 부가가치가 높은 컨테이너선을 최근 수주한 점과 이달 중 해외 주식예탁증서(DR) 발행으로 채권단 지분의 매물화 부담이 해소된 점이 추천 사유였다. 증권주도 추천 리스트에 올랐다. 증권사들이 대부분 지난 4월 이후 흑자로 전환한 데다 최근 거래대금이 갈수록 늘어나 향후 실적이 크게 호전될 것으로 예상됐다. 이밖에 한솔제지 현대산업 현대백화점 한화석유화학 INI스틸 등 중저가 대형주도 추천됐다. 코스닥시장은 반도체 및 LCD(오성엘에스티 LG마이크론 태산엘시디)와 핸드폰(KH바텍 에이스디지텍) 등의 부품업체가 집중적으로 추천됐다. IT경기 호전으로 실적 개선이 예상된다는 이유에서다. 새롬기술 웹젠 등 인터넷주도 추천 종목에 올랐다. 장진모 기자 ja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