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날씨가 더워지자 패스트푸드 업체들이 여름용 메뉴를 잇따라 내놓고 시장 선점에 나섰다. 22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롯데리아는 최근 팥빙수에 원두커피 분말을 첨가한 커피빙수(2천500원)를 내놓았다. 롯데리아는 또 2가지 맛(바닐라.초콜릿)의 소프트콘(300원)도 이달초 선보였다. 버거킹은 통단팥과 각종 과일로 맛을 낸, 일반 팥빙수 2배 크기의 더블빙수(3천500원)를 판매 중이다. 파파이스는 지난 17일부터 종로점.압구정점 등 50여개 매장에서 아이스카페라떼(1천900원)를 시범 판매중인데 고객 반응에 따라 전국 매장에서 이 상품을 판매하는방안도 검토하고 있다. KFC도 이달 들어 팥빙수(2천원), 소프트 아이스크림(1천원), 아이스티(1천200원), 아이스커피(1천200원) 등 다양한 여름용 메뉴를 내놓았다. 롯데리아 관계자는 "예년보다 더위가 일찍 찾아오면서 업체마다 여름 메뉴를 서둘러 내놓고 있어 열띤 경쟁이 예상된다"고 말했다. (서울=연합뉴스) 임주영 기자 zoo@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