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아제강 제일제강 계성제지 KTB네트워크 등 6개 업체가 법정관리중인 기아특수강 인수를 위한 의향서를 제출했다. 기아특수강 매각주간사인 삼일회계법인 관계자는 21일 "이날 인수의향서 접수를 마감한 결과 이들을 포함,모두 6개 업체가 의향서를 제출했다"고 밝혔다. 또 "해외업체나 단독법인으로 인수의향서를 낸 곳은 없으며 이중 실제 인수제안서를 제출할 가능성이 높은 곳은 세 군데 정도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참여 가능성이 높을 것으로 거론됐던 포스코 계열의 창원특수강은 참여하지 않았다. 세아제강그룹의 지주회사인 세아홀딩스는 한국기술투자와,제일제강은 현대증권 등과 각각 컨소시엄을 구성했다. KTB네트워크는 컨소시움 구성을 추진중이다. 계성제지는 사업다각화 차원에서 인수의사를 낸 것으로 보인다. 이심기 기자 sgle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