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김포시 장기동 일대 26만5천여평이 친환경택지로 개발된다. 한국토지공사 인천지사는 오는 7일 장기동 900 일대의 장기지구 택지개발사업에착수, 2006년 6월 완공하기로 했다고 4일 밝혔다. 장기지구에는 공동주택 4천456가구와 단독주택 392가구 등 4천838가구(예상수용인구 1만4천700여명) 및 초등학교 2개, 중학교 1개, 고등학교 1개 등의 학교시설이들어선다. 토공측은 토지.건물에 대한 보상을 거쳐 오는 9월 착공과 동시에 공동주택용지를 분양하고, 단독주택용지와 상업용지는 내년 상반기 분양할 계획이다. 장기지구는 기존의 임야를 자연 그대로 보존하는 환경친화적인 방식으로 개발되며 어린이공원 및 근린공원과 동물이동통로(Eco-Bridge)가 조성되는 등 전체 개발면적의 15.4%가 공원.녹지로 꾸며진다. 장기지구는 김포시청에서 차량으로 10분거리이며, 서울∼강화 48번 국도에 인접해 있을 뿐만 아니라 서울외곽순환고속도로 및 88올림픽도로 등과도 가까워 수도권전원주택지로 각광을 받을 것으로 기대된다. (김포=연합뉴스) 김창선기자 changsun@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