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노동부는 지난주 신규실업수당 신청건수가 전주 대비 3만8,000건 증가한 44만5,000건을 기록했다고 3일 밝혔다. 이는 전문가들의 예상치인 41만건을 크게 상회한 수준으로 7주 연속 40만건을 상회했다. 실업수당 신규 청구건수의 4주 이동평균치는 42만3,750건에서 42만6,250건으로 높아졌고 올들어 평균치는 40만6,150건을 기록했다. 미 경제성장률 2.4%를 기록한 지난해 평균치는 40만5,000건이었다. 또 전문가들은 4일 발표될 3월중 실업률이 5.9%로 높아지고 임금 또한 두달 연속 감소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했다. 또 1.4분기 경제성장률은 1.8%로 전망했다. 이에 따라 미국 경제의 3분의 2가량의 비중을 차지하는 소비지출 역시 위축될 것으로 보여 경기회복에 대한 우려가 심화됐다. [한경닷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