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의 신체중 날씨에 가장 민감하게 반응하는 곳은 머리카락이다. 모발은 습도가 높으면 늘어나고 습도가 낮으면 줄어든다. '모발 습도계'도 이런 원리를 이용해 발명됐다. 특히 15~16세 소녀들의 머리카락이 습도에 가장 민감하며, 그중에서도 프랑스 소녀의 금발이 습도계를 만드는데 가장 적합한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