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설교통부는 서민 주거안정을 위해 김포 마송.양곡, 인천 한들, 구미 구평2지구 등 전국 4곳 80만7천평을 택지개발예정지구로 지정키로 했다고 27일 밝혔다. 이곳에는 서민용 임대주택 1만1천2백가구를 포함해 모두 1만9천7백80가구가 오는 2007년 입주할 예정이다. 택지지구로 새로 지정되는 곳은 △경기도 김포시 통진면 마송.가현.도사리 29만9천평(6천2백가구) △경기도 김포시 양촌면 양곡리.구래리 25만9천평(5천6백가구) △인천시 서구 백석동 일대 18만1천평(5천8백가구) △경북 구미시 구평동 일대 6만8천평(2천1백80가구) 등이다. 이들 지역은 개발 및 실시계획 수립, 택지조성 공사 등을 거쳐 2005년 말부터 아파트를 분양해 2007년부터 입주를 시작한다. 특히 주택시장 불안요인이 남아 있는 수도권의 경우 1만8천가구중 56%인 1만가구를 임대주택으로 공급해 서민층의 주거안정을 지원할 예정이다. 또 김포 마송·양곡지구 등 개발 대상이 가까운 곳은 별도의 광역교통개선대책을 마련한 뒤 사업을 착공하고 환경친화적 개발계획 수립과 함께 임대.분양주택을 적정하게 배치해 슬럼화 우려를 최소화하기로 했다. 강황식 기자 hiska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