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LG 현대자동차 등 주요 그룹 구조조정본부장들이 모처럼 한자리에 모여 재계 현안에 대한 의견을 나눈다. 27일 재계에 따르면 이학수 삼성 구조조정본부장,강유식 ㈜LG 부회장 등 10여명이 내달 13일 경기도 안양베네스트CC에서 골프회동을 갖기로 했다. SK측에선 민충식 구조조정본부 전무가 참석하고,전경련의 현명관 부회장과 손병두 상임고문도 자리를 함께 할 예정이다. 구조본부장들은 참여정부 들어 첫 모임인 이날 회동에서 새 정부의 기업정책에 대한 재계의 입장을 조율할 것으로 알려졌다. 전경련 관계자는 "경제난국을 헤쳐나가기 위해 협력을 다지는 자리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손희식 기자 hssoh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