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노총이 주축이 된 한국사회민주당(옛 민사당)은 27일 서울 여의도 63빌딩에서 정기 전당대회를 열어 장기표 신문명정책연구원장(사진)을 대표로 선출했다. 장 대표는 취임사에서 "한국사회를 짓누르는 경제위기 국민갈등 사회불안을 극복하고 노동자의 권익을 보호하는 사회민주주의 이념을 실현하겠다"고 강조하며 파병반대 입장을 분명히 했다. 사민당은 또 내달 24일 치러지는 경기 고양 덕양갑 국회의원 재선거 후보로 당 정책위의장인 김기준 금융산업노조 정치위원장을 선출했다. 정종호 기자 rumb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