콜린 파월 미국 국무장관은 26일 주한미군 철수를 원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파월 장관은 이날 하원 세출위 소위원회에 출석,"미군은 오랫동안 아시아 지역에서 안정의 근원이었다"면서 "우리는 그것을 원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파월 장관은 "그렇다고 병력 숫자나 우리 군이 한국에 어떻게 배치돼 있는지 등을 살펴보지 않아야 한다는 말은 아니다"라며 병력재배치 가능성을 분명히했다. 워싱턴=고광철 특파원 gwa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