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이콤[15940]은 21일 서울 본사에서 정기주주총회를 개최, 임기가 만료되는 박운서(朴雲緖) 회장을 상임이사로 재선임했다. 이날 주총에서 유장근(兪長根) 재경담당 상무가 상임이사로, 한국 IBM 신재철(辛在哲) 사장이 사외이사로 각각 신규 선임됐으며 KIDC 남영우(南榮祐) 사장과 이찬진(李燦振) 전 한글과컴퓨터 사장은 임기가 만료돼 각각 상임이사와 사외이사직을 물러났다. 이에 따라 데이콤 이사회는 박 회장, 유 상무 등 상임이사 2명과 한국IBM 신 사장, 중앙대 조성일(趙聖一) 교수, 연세대 박상용(朴尙用) 교수, LG전자 이희국(李熙國) 사장 등 비상임이사 4명으로 구성됐다. 이날 주총에서 데이콤 주주들은 매출 1조581억원, 영업이익 961억원, 당기순이익 238억원 등의 내용이 담긴 2002년 재무제표를 만장일치로 승인하는 한편 정관에중간배당 규정과 주식소각 규정을 신설키로 의결했다. (서울=연합뉴스) 임화섭기자 solatido@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