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은 20일(한국 시간) 단행된 대이라크 공격에서 토마호크 순항미사일을 발사했다고 일본 언론들이 전했다. 미국은 걸프지역에 배치된 함선에서 순항미사일을 발사했으며, 스텔스 폭격기를이용한 미사일 공격도 병행하는 방법으로 사담 후세인 대통령 등 이라크 지도부 중추시설에 대한 제한적 공격을 실시했다는 것이다. 미국이 발사한 미사일은 모두 40기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일본의 군사전문가는 NHK방송에 출연, "미국이 폭격기 조종사들의 희생을 최소화하기 위해 함선으로부터 순항미사일을 집중 발사하는 작전을 전개한 것으로 보인다"고 지적했다. (도쿄=연합뉴스) 고승일특파원 ksi@yonhapnews.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