첨단벤처산업단지로 개발 중인 대덕테크노밸리의개발계획이 일부 변경됐다. 13일 대전시에 따르면 이 산업단지 개발면적이 당 초 423만9천㎡에서 427만1천㎡ 3만2천㎡ 늘어나는 등 개발계획 변경안을 지난 8일 건설교통부로부터 승인받았다. 주요 변경 사항은 9홀 규모의 골프장을 건설하려던 계획을 입주기업 및 주민의체력단련을 위한 스포츠센터와 축구장, 야구장, 테니스장, 골프연습장 등 복합체육시설로 바꿨다. 또 학교 수는 초등 2개와 중.고 각 1개 등 당 초 4개에서 초등 5개와 중.고 각 3개 등 모두 6개로 늘려 학급당 학생 수를 초등기준 25명으로 교육여건을 개선하기로 했다. 산업용지는 대규모 산업시설이 입주하도록 돼 있던 것을 벤처기업의 입주가 쉽도록 세분화해 도로가 늘어남에 따라 148만2천㎡에서 139만6천㎡ 줄었다. 또 주거용지는 63만4천㎡→66만1천㎡, 상업용지는 15만5천㎡→3만6천㎡, 유통용지는 30만4천㎡→11만2천㎡로 각각 감소했다. 반면에 관광휴양용지 3만6천㎡→9만9천㎡, 공공용지는 1만1천600㎡→3만㎡, 학교 6만6천㎡→15만5천㎡, 광장 2만6천㎡→4만9천㎡로 각각 늘었고 외국인학교용지가3만3천㎡ 추가됐다. 이에 따라 앞으로 추진계획은 변경된 개발계획을 반영한 실시계획 변경을 거쳐 2단계사업지역에 대한 보상협의를 오는 5월 이후 진행하고 오는 6월부터는 본격적인공사에 착공할 방침이다. (대전=연합뉴스) 백승렬기자 srbaek@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