벨기에 프로축구에서 활약 중인 설기현(24.안더레흐트)이 3경기 연속 골 사냥에 실패했다. 설기현은 16일 저녁(한국시간) 반덴스톡스타디움에서 열린 안트워프와의 홈경기에 왼쪽 공격수로 나섰지만 득점하는데 실패하고 후반 30분 콜라르와 교체됐다. 이로써 현재 10골을 기록 중인 설기현은 벨기에리그 3경기 연속(컵대회 제외)무득점을 기록하며 부진의 늪에서 헤어나지 못했다. 한편 안더레흐트는 에스트로비치의 해트트릭과 티헤넨의 추가골로 안트워프에 4대1로 승리하며 승점 44로 리그 2위를 기록했다. (서울=연합뉴스) 심재훈기자 president21@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