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은 김정일 국방위원장의 생일(2.16)을 앞두고 전국 각 지역에서 다양한 체육 행사를 치른다. 13일 조선중앙방송에 따르면 현재 진행중인 '백두산상 체육경기대회'가 15일부터 17일 사이에 평양시내 여러 경기장에서 결승전을 치르고 청춘거리 농구경기관,배구경기관, 탁구경기관 등에서는 농구와 배구, 탁구 및 육상 실내경기가 열릴 예정이다. 또 평양체육관에서는 고복순 리정향 선수를 비롯한 세계적으로 관록있는 남녀선수들의 프로권투경기가 진행되며 빙상관에서는 15-17일 세계 각국 선수들이 참가하는 피겨축전이 개최된다. 또한 창광원 수영장에서는 북한 선수들의 수중발레 '모범출연'(시범경기)이 예정돼 있고 평양시뿐 아니라 지방 각 도 체육관에서도 다양한 체육경기가 열릴 예정이다. (서울=연합뉴스) 강진욱기자 kjw@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