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 오후 5시 50분께 제주시 노형동 한라수목원남쪽 1㎞ 지점 1100도로에서 제주7거4456호 1t 트럭(운전자 김유모.39.북제주군 구좌읍 김녕리)이 중앙선을 침범, 도로 왼쪽 도랑을 지나 소나무를 들이받으며 전복됐다. 이 사고로 운전자 김씨와 김씨의 처 민형오(36)씨, 아들 희천(7)군 등 3명이 숨지고 함께 타고 있던 안옥순(65.여.제주시 오라1동)씨가 중상을 입어 제주시 한라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경찰은 사료용 건초를 싣고 제주시내 방향으로 내리막길을 과속으로 달리던 트럭이 오른쪽 커브길을 돌다 속도를 줄이지 못하고 사고가 난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제주=연합뉴스) 홍동수기자 dshong@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