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개혁특위(위원장 김원기 金元基)는 28일 사무총장과 대변인 제도를 폐지하고 중앙당 기능을 기획과 홍보 및 조직관리로 국한시키며, 정책연구소를 설립하는 것을 비롯한 중앙당 조직 간소화 기능 재편, 재정투명화, 전자정당화 방안 등을 논의한다. 전자정당화와 관련, 특위는 당 인터넷 사이트를 통해 당원의 가입과 관리, 당비납부 등 행정.관리업무를 처리하고 사이버 당원투표를 실시하는 방안을 검토할 것으로 알려졌다. 또 재정투명화를 위해 예결산위원회를 상설화하고, 외부기관에 의한 회계감사를 실시하는 방향으로 의견을 모을 것으로 알려졌다. 특위는 특히 지난 24일 잠정합의했으나 당내 반대의견이 많은 순수집단지도체제안에 대해서도 다시 논의할 가능성이 있다. 특위는 이날로 3개 주제에 관한 분야별 토론을 마치고 29,30일 종합토론을 갖고 당 개혁안을 마련할 방침이다. (서울=연합뉴스) 추승호기자 chu@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