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연말께 미국 달러에 대한 유로환율이 유로당1.10달러 수준까지 오를 것으로 전망됐다. 13일 다우존스에 따르면 뱅크 오브 아메리카등 16개 주요 투자금융기관을 상대로 환율 전망을 조사한 결과, 다음달 중순께 달러에 대한 유로 환율 전망치의 중간값은 유로당 1.06달러였으며 2004년 1월 중순 전망치의 중간값은 1.10달러인 것으로 조사됐다. 그러나 4월 중순께 달러화에 대한 유로환율 전망치의 중간값은 유로당 1.05달러로 2월보다 소폭 하락할 것으로 예상됐다. 2월 중순의 유로환율 전망치를 가장 높게 제시한 기관은 UFJ로 유로당 1.08달러를 전망했으며 가장 낮게 제시한 기관은 RBOS로 유로당 1.03달러로 내다봤다. 또 내년 1월 중순까지 달러에 대한 유로환율이 가장 많이 오를 것으로 예상한 기관은 뱅크 오브 뉴욕(B0NY)으로 1.17달러를 제시했으며 멜론 뱅크는 0.89달러로 가장 낮았다. 한편 다음달 중순께 엔에 대한 달러환율 전망치의 중간값은 달러당 119.25엔이었으며 2004년 1월 중순 전망치의 중간값은 119.0엔인 것으로 조사됐다. (서울=연합뉴스) 국기헌기자 penpia21@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