벤처·중소기업들이 어려운 경영여건속에서도 연말연시를 맞아 불우이웃돕기에 적극 나서고 있다. 음성인식 통합솔루션 벤처기업인 보이스텍(대표 강수웅)은 최근 인천화교학교와 계양종합사회복지관에 1억여원 상당의 한글받아쓰기 소프트웨어 '바이보이스' 8백여개를 무상으로 제공했다. 이 소프트웨어는 별도의 마우스나 키보드 조작없이 사람의 음성을 인식해 문서를 작성하고 웹서핑을 가능하게 해주는 제품이다. 완구업체인 오로라월드와 지나월드도 어린이 환자들을 위한 자선행사를 열고 희망전하기에 나섰다. 오로라월드(대표 홍기우)는 최근 서울 신촌 세브란스병원에서 소아암 및 백혈병치료를 받고 있는 어린이들에게 1억원 상당의 완구를 기증하고 위문공연을 했다. 지나월드(대표 노영대)도 어린이들이 좋아하는 TV만화 주인공으로 분장한 자원봉사자들이 서울대병원 삼성의료원 등을 방문해 인형극을 펼쳤으며 1억원 어치의 완구를 선사했다. 문혜정 기자 selenmoo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