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9일 하얏트호텔 리젠시 룸에서는 세계적인 관광업계 종사자들의 모임인 스콜클럽 한국지부(회장 쏘니아 홍)의 송년행사가 열렸다.

이번 행사는 2002년 한 해를 정리하고 회원간의 우정과 선린을 다지는 동시에 각종 기금 마련을 목적으로 마련됐다.

쏘니아 홍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대선과 휴일에도 불구하고 많은 분들이 참여해 준데 대해 감사를 드린다"며 "한국지부의 국제적 위상이 높아질 수 있었던 원동력은 오늘과 같은 여러분의 적극적인 참여가 있었기에 가능했다"고 회원들의 노고를 치하했다.

총 3부로 나눠 4시간에 걸쳐 진행된 이날 행사에는 회원뿐만이 아니라 연예인 등 1백여 명 이상이 참여해 행사장의 열기를 더했다.

스페인에 본부를 두고 있는 스콜클럽은 1932년 스칸디나비아에 초청된 프랑스 파리의 여행업 종사자들의 순수 친목 단체로 결성돼 현재 전세계 1백25개국에 지부를 두고 있는 세계 최고의 관광업계 다국적 단체로 성장했다.

국내에는 지난 69년 한국지부가 결성된 후 현재 호텔, 항공사, 여행사 등 업계 리더를 중심으로 내.외국인 80여명이 회원으로 활동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