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특수부대원과 정보전문가들이 이라크에 잠입해 작전을 전개하고 있다고 홍콩의 동방일보(東方日報)가 16일 보도했다. 이 신문은 이날 수십명의 미군들이 이라크 국경 안으로 들어가 현지 부족 족장들에 대해 투항을 요구하며 금품을 동원한 매수작전에 나서고 있다고 전했다. 이들 미군은 특히 이라크 수도 바그다드 주변 지역에서 활동을 집중하고 있으며 수백만달러의 금품을 이용해 체제전복이나 반정부로 돌아서도록 유도하고 있다. (홍콩=연합뉴스) 권영석 특파원 yskwon@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