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은 30일 "중앙선관위가 대학내 부재자투표소 설치에 소극적인데 대해 대단히 유감"이라며 김덕규(金德圭) 의원을 단장으로 하는 항의단을 구성, 선관위를 방문해 적극적인 자세 전환을 요구했다. 오영식(吳泳食) 청년위원장은 "선관위가 읍면동 단위 거소지(居所地) 개념을 적용해 대학이 위치한 행정구역내에 거주하면서 부재자 신고를 한 학생이 2천명이 넘는 경우에만 투표소를 설치하겠다고 하는 등의 입장을 내세움으로써 투표소 설치가난망하다는 보도가 나오고 있다"면서 "선관위가 적극적으로 유권해석을 해 보다 많은 사람들이 투표에 참여할 수 있도록 해야할 것"이라고 말했다. (서울=연합뉴스) 고형규기자 khg@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