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이코와 함께 일본의 대표적인 시계 생산업체인 시티즌 시계가 내년 초 한국 현지 조립공장의 가동을 중단하기로 했다고 다우존스가 28일 보도했다. 시티즌은 경남 마산시에 있는 손목시계 조립 부문 한국 현지 자회사인 `한국 시티즌'의 가동을 내년 3월31일에 중단한 뒤 해당 공정을 중국으로 이전할 방침이라고다우존스는 밝혔다. 회사측은 그러나 이번 공정 이전이 모기업의 실적에는 영향을 미치지 않을 것으로 보고 있다고 다우존스는 전했다. (서울=연합뉴스) 이승관 기자 humane@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