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인들이 생각하는 영국 역사상 가장 위대한 인물은 윈스턴 처칠 전 총리인 것으로 조사됐다. 25일 영국 BBC 인터넷판에 따르면 지난해 11월과 12월 두달간 영국인 3만명을 대상으로 영국사상 가장 위대한 인물에 대한 인터넷 및 전화 설문을 실시한 결과 처칠 전 총리가 1위를 차지했다. 처칠 전 총리는 가장 위대한 인물 10인만으로 응답자의 투표비율을 조사한 결과 27.9%를 기록했고 이어 기술자겸 발명가 이삼바드 킹덤 브루넬(24.1%),비운의 다이애나 왕세자비(14.2%) 등이 각각 2위와 3위였다. 대문호 셰익스피어와 '종의 기원'의 저자 찰스 다윈이 각각 6.9%로 공동 4위를 차지했으며 만유인력의 아이작 뉴튼(5.2%),엘리자베스 1세(4.5%),비틀스 멤버인 존 레넌(4.3%),트라팔가 해전을 승리로 이끈 넬슨 제독(3.1%)등이 뒤를 이었다. 이들은 모두 고인이라는 공통점을 가지고 있다. 장욱진 기자 sorinagi@hankyung.com